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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체인의 유명 햄버거에서 이번 시간에는 민달팽이가 나와 소비자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난 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사는 30대 임신부 A씨는 햄버거를 구입하기 위해 정오쯤 인근의 햄버거 드라이브스루(DT) 매장에서 세트 메뉴 4개를 구매를 했다.
집에서 먹으려다 한 물품의 양상추에 달라붙어 있던 검은 물체를 발견했고 세심히 보니 4cm 길이의 민달팽이가 죽은 채 양상추 위로 절반쯤 나와 있었다. 양상추 안에 있던 민달팽이는 몸은 눌려서 터져있었다.
다음 달 출산을 앞둔 그는 민달팽이를 본 후 입맛이 사라져 바로 점포에 연락해 항의하고 환불 조치토록 했다. 점포 관계자는 A씨 집을 방문해 문제의 햄버거를 회수하면서 납품업체의 양상추를 이용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A씨는 전했다.
A씨는 8일 "점포 사람들이 찾아와 새제품으로 교환해주고 환불도 해주기로 했다. 환불은 1주일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들었다"면서 "주의하지 않았으면 달팽이를 먹을 뻔했다. 식약처에도 신고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달팽이가 커서 눈에 잘 띄는데 똑바로 확인도 안하고 상객에게 판매한 행위를 이해하기 난해하다. 만약 달팽이를 먹었다면 너무 화가 났을 것이다. 출산을 앞두고 이런 일이 생겨 더 놀랐다"고 언급했다.
햄버거 체인의 한국지사측은 소비자와 원만하게 보상을 끝냈으며 민달팽이가 물건에서 나왔는지 여부는 절차에 따라 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는 생각을 보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제 우수 농산물 인증 농장에서 깨끗한 양상추를 제공받고 있다. 농지의 물과 토지 상황은 물론 생산부터 수확, 포장 단계까지 오염 성분을 일정 수준 이하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수확된 양상추는 3번 이상 세심한 세탁을 거친 후 진공 포장해 매장에 전달한다"고 언급했다.
